영화146 아저씨 (The Man from Nowhere) 결말 포함 최고의 액션 영화 2010년 개봉한 이정범 감독의 영화입니다. 2010년 개봉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던 영화이며, 대한민국 액션에서는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영화가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빈을 대표하는 영화를 딱 하나만 꼽으라면, 누구라도 아저씨를 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액션뿐만 아니라, 많은 명장면을 보유했으며, 지금도 밈으로 회자될 정도로 인상적인 대사들이 많은 영화입니다. 국내외 평가는 압도적으로 호평이 많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임에도 불구하고, 그 해 흥행 1위를 기록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최고의 액션신으로 평가되는 올드보이의 장도리신과 비견될 정도로 영화 관계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액션신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물론 원빈의 비주얼이 한몫했다는 평도 많으나. 생.. 2024. 12. 22.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결말 포함 최고의 연기력 대결 2010년 8월에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영화입니다. 연쇄살인범과 피해자 가족의 잔혹한 복수극입니다. 이 영화 역시 이전에 포스팅했던 추격자처럼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 일품인 영화입니다. 최민식과 이병헌, 현시대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두 배우가 서로 다른 방향의 연기의 극의를 보여줍니다. 연쇄살인마 장결철 역을 맡은 최민식은 정말 보기 불편할 정도로, 극에 달은 살의와 광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를 찍고 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큰 고생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준 살인마 연기는 정말 살인에 미친 광인 그대로였습니다. 기존의 무덤덤한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아닌, 무자비하고 위험한 무법자의 느낌을 내기 위해 감정을 계속해서 내뿜어야 하는 연기라 힘들었을 것 같.. 2024. 12. 22. 추격자 (The Chaser) 결말 포함 살의에 물든 광인추격자는 2008년에 나홍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입니다. 유명한 살인범은 유영철을 모티브로 한 연쇄살인마 범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61회 칸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인 중호와 연쇄살인마 지영민의 시점을 오가며 진행됩니다.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극 중 긴장감의 대부분은 두 배우의 열연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배우는 영화 황해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였었는데, 이 영화에서 역시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줬습니다. 이 영화의 메인 빌런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인 지영민 역할을 한 하정우 배우의 연기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연쇄살인범이라고 하면, 살의와 광기에 물든 광인을 떠.. 2024. 12. 22. 검사외전 (A Violent Prosecutor) 결말 포함 불량 검사 이야기이일형 감독의 검사 외전은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대체적으로 그리 좋은 평을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검사와 정치인의 유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언뜻 내부자들과 비슷해 보이나,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검사의 복수극이라는 점에서 궤를 달리합니다.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내부자들뿐만 아니라, 부당 거래나, 쇼생크 탈출 역시 연상이 되긴 합니다.세간의 좋지 못한 평과는 다르게, 필자는 좋게 평가하는데 그 이유는 경쾌한 사기극으로 추천하기 때문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살짝 허술한 면도 없지 않으나, 이를 충분히 상쇄할 만한 연출과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변재욱 역을 맡은 황정민과 사기꾼 한치원 역할을 한 강동원의 연기 호흡도 너무나 좋았으며, 누명을 씌우고 승승장.. 2024. 12. 22.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