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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저스 2 (Age of Ultron) 결말 포함

by 재테크 도감 2024. 9. 21.

 

등장인물 및 영화 소개

아이언맨 3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어벤저스 2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점점 커진 상황입니다.

지구를 공격하는 거대한 빌런에 맞서, 슈퍼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대항한다는 기본 줄거리는 그대로입니다.

어벤저스 2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렇습니다.

첫 번째로 캡틴 아메리카, 슈퍼 혈청을 맞고 세계에서 가장 강한 인간이자, 군인입니다.

두 번째로 아이언맨, 팔라듐을 대체하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어 더 업그레이드된 백만장자 토니 스타크입니다.

세 번째로는 토르, 천둥의 신이며, 묠니르를 휘두르는 위력적인 아스가르드의 신입니다.

네 번째로는 헐크, 단순 완력과 파괴력으로는 어벤저스에서 제일 강한 괴물입니다.

다섯 번째로는, 원거리 공격과 전장을 살피는 역할을 맡고 있는 호크아이입니다.

여섯 번째로는, 암살자이자, 전투에 능한 스파이인 블랙 위도우가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어벤저스의 멤버이며, 영화 후반엔 토니 스타크의 사이드킥인 워머신도 등장합니다.

추가되는 멤버로는, 마인드 스톤을 장착하고 지구에서 가장 강한 물질로 만든 인공 신체를 지닌 비전이 있습니다.

또한 쌍둥이로, 사람 조종과 염동력을 사용하는 스칼렛 위치와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퀵실버 역시 합류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빌런으로는 강력한 인공지능으로, 로봇 몸을 가진 울트론입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는 소코비아 숲에서 어벤저스와 하이드라 잔당이 교전 벌이는 장면으로 시원하게 시작합니다.

하이드라 비밀 기지에서 로키가 가졌던 치타 우리 셉터를 회수했고 이 와중에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 역시 첫 등장합니다.

교전에 승리하고 회수에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토니는 어벤저스가 패배하고 모든 걸 잃는 환상을 보게 되고

트라우마로 인해, 울트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치타 우리 셉터 속 마인드 스톤을 이용해, 지구를 지키는 인공지능 울트론을 만들려고 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울트론은 오히려 전 세계 전산망으로 숨어 들어가 지구와 어벤저스를 위협하는 존재가 돼버립니다.

울트론은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를 동료로 끌어들이고, 새로운 신체를 만들기 위해 비브라늄을 노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어벤저스와 충돌이 발생하게 되는데, 스칼렛 위치에 의해 헐크가 도시를 습격하게 됩니다.

울트론이 비브라늄을 얻는 것을 막지 못하고 헐크의 소동으로 인해 어벤저스는 안전 가옥으로 피신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울트론 기원에 대한 의견 차이로 말싸움을 하게 되나, 닉 퓨리의 설득으로 이내 다시 뭉치게 됩니다.

서울 전투에서 울트론의 새로운 신체를 탈취하는데 성공하고, 이 과정에서 비전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울트론의 사악한 야망을 알게 된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가 합류하게 되면서 새로운 어벤저스가 탄생합니다.

그리고 소코비아에서 울트론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고, 새로운 어벤저스가 결성되면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 평가

어벤저스 두 번째 영화로서, 새로운 멤버들의 등장과 함께 전체적인 줄거리 역시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벤저스 영화 줄거리는 사실 빌런의 등장과 이를 격퇴하는 슈퍼히어로의 단순한 구성 같지만 사실은 좀 더 정교합니다.

각 캐릭터별로 받아들이는 상황이 다르고, 관객들은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과정마다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굉장히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이번 빌런인 울트론 역시 갑자기 등장한 빌런이 아니라, 토니 스타크가 

지구를 지키는 인공지능을 만들려다가 생긴 빌런이라는 점 역시 재밌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객들은 울트론을 만들어낸 토니의 입장도, 그것에 대해 지적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고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각각의 개인 영화들에서 보여줬던 그들의 캐릭터성과 입장이 선행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런 점이 마블 영화를 볼 때 특별히 더 재밌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런 점은 각각의 개인 영화를 봤을 때, 적용되는 재미기 때문에 오히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의 합류 역시 너무나 자연스러웠습니다. 사실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는 마블 유니버스에서도

엑스맨 쪽 캐릭터들인데요. 하이드라 인체 실험 대상자들이라는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합류 시킨 점이 놀랍습니다.

또한 다음 마블 최고 기대작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빌드 업을 위해, 토르와 헐크를 자연스럽게 퇴장시키고,

새로운 멤버로, 비전과 팔콘, 스칼렛 위치를 어벤저스로 포함시킨 전개 또한 굉장히 매끄러웠습니다.

페이즈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정교해지는 전개와 빌드업으로 다음 영화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