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The Avengers) 결말 포함

 

1세대 슈퍼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1세대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여,

페이즈 1을 완성시킨 작품 어벤저스입니다.

각 개인 영화 속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 최초의 역사적인 작품입니다.

관객 수 700만 명을 기록하며,

마블 열풍을 일으켰던 주역인 작품으로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주인공으로는 토르, 로키의 이복 형이자 천둥의 신입니다.

두 번째로는 아이언맨, 백만장자, 플레이보이 최첨단 인공지능 슈트를 입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캡틴 아메리카, 슈퍼 혈청을 맞은 슈퍼 솔저입니다.

네 번째로는 호크아이, 활로 원하는 표적은 모두 맞추는 실드 요원입니다.

다섯 번째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스파이이자, 현 실드 요원인 블랙 위도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벤저스를 합심하게 한 콜슨 요원과, 실드의 수장 닉 퓨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방사능 실험 부작용으로 죽지도 않고 엄청난 괴력으로 모든 걸 파괴하는 헐크까지 있습니다.

정말 기대되는 영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는 퓨리의 실드에서 운영 중인 암흑 에너지 연구소에서 큐브를 연구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큐브는 외계물질로서, 심상치 않은 에너지 기운을 보여줍니다.

이 큐브를 목적으로 침투하는 외계인 치타 우리 종족과 어벤저스 간의 싸움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백미는, 각 캐릭터들 특유의 성격과 특징을 잘 살린, 정교한 액션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벤저스 영화의 줄거리

이렇게 멋진 슈퍼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으나, 그들은 각자 너무 달라, 불화와 갈등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잘 섞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로키가 마인드 스톤이 들어있는 지팡이를 이용하여 만든 결과이기도 합니다.

로키는 독일에서 소통을 일으킨 뒤 일부러 붙잡혀, 실드의 본거지인 함선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지팡이를 이용해 팀원들 간의 불화를 점화시킨 뒤, 본인이 이전에 세뇌했던 호크아이를 이용하여 함선을

공격하게 합니다. 함선이 공격당한 뒤, 충격을 받아 헐크가 깨어나게 되고, 이 소동을 통해 실드의 요원 중 한 명인

콜슨이 사망하게 됩니다. 콜슨 사망으로 인해, 무언가 깨달은 어벤저스 영웅들은 자신들의 실책을 반성하고 

새로이 협력하게 됩니다. 그 사이 스톤을 이용하여, 치타 우리 종족이 지구로 올 수 있는 포탈을 열게 된 

로키는 뉴욕을 공격하게 되고, 어벤저스는 합심하여 이에 대항하게 됩니다. 

격정적인 격투 끝에, 블랙 위도우는 포탈을 닫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게 되고, 이와 동시에 뉴욕 자체를

통째로 날려버리게 되는 핵폭탄도 뉴욕으로 발사 되게 됩니다.

퓨리를 통해 이를 알게 된 아이언맨은 핵폭탄을 들고 날아 포탈을 통과하게 되고, 뉴욕 시민들은 열광합니다.

그와 동시에 블랙 위도우는 포탈을 닫게 되고, 기적적으로 아이언맨은 치타 우리 본거지에 핵미사일을 

전달함과 통시에 닫히는 포털 사이로 지구로 복귀하게 됩니다.

전투가 끝나고 어벤저스 멤버들은 각자 본인들이 원하는 길로 떠나게 되고, 닉 퓨리가 그들이 필요할 때

다시 와줄 것이라고 말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평가와 후기

어벤저스는 미국 어린이들에게나 인기 있던 마블 유니버스를 영화화하여, 상업화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의 수준을 넘어서 할리우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가 개별적으로 제작한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아, 새로운 히어로 팀과 히어로 영화를 구성했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제작한 영화에서는 큰 흥행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다른 영화

주인공과 한 영화에 들어가면서  각자의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다른 히어로의 매력을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에 인기 있던 캐릭터들도 다른 캐릭터들과의 티키타카를 통해 더욱 매력 있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주 전략적인 선택이었다고 보입니다.

사실 토르나 캡틴 아메리카의 개인 영화는 크게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점점 수익성 면에서 안 좋아지는

마블 스튜디오를 살린 건, 아이언맨의 흥행이 컸다고 볼 수 있는데 아이언맨의 흥행에서 끝을 내지 않고 큰 그림을 

그려 어벤저스라는 영화를 탄생시킨 건 정말 탁월하다고 보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관심을 덜 받았던 토르나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가 어벤저스 영화 이후,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받게 된 것 또한 그렇습니다.

케빈 파이기의 탁월한 선택과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후원으로 어벤저스는 크게 성공을 거두었고, 마블 스튜디오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기획력뿐만 아니라, 실제로 캐릭터와 하나 되어 연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 각 영화들에서 보이는 복선들과

떡밥 회수 등 전체적으로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