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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저스 3 (Infinity War) 결말 포함

by 재테크 도감 2024. 12. 3.

등장인물 및 영화 소개

어벤저스 시리즈의 3번째 영화입니다. 그동안 쿠키영상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했던 타노스가 전면으로 나선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모았던 영화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없애고 모두가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겠다는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지키기 위해 어벤저스는 이에 대항하게 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타노스뿐만 아니라 어벤저스 구성 역시 새롭게 변하는데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우주에서 토르와 합류하게 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로는 스타로드를 필두로, 가모라와 드렉스, 로켓 라쿤과 그루트 그리고 네뷸라와 멘티스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블랙 팬서의 주인공 티찰라와 그 휘하 와칸다 영웅들도 참전합니다. 추가로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 그리고 웡이 등장합니다. 기존 어벤저스 멤버들 역시 시빌 워 이후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차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요. 원터솔저를 와칸다에 숨기면서, 그쪽에서 머무르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 그리고 팔콘 일행. 그리고 그들의 보호 아래, 연인으로서 함께하는 비전과 완다가 만나게 됩니다. 한편 아이언맨 역시, 에보니 모와 부딪히는 상황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그리고 웡과 스파이더맨과 합류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렇게 많은 등장인물들을 나누어 전개를 하게 됩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헬라 때문에 멸망한 아스가르드의 백성들을 구출하여 표류하던 토르의 우주선이 타노스에게 습격을 받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 로키와 헤임달을 비롯한 아스가르드 대부분이 사망하고 헐크는 지구로 보내지며, 토르는 우주로 내보내집니다.

그 후 타노스의 부하들은 지구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아이언맨과 닥터 스트레인지 그리고 웡, 스파이더맨과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과 함께 납치를 당하게 되고, 타노스 부하의 우주선에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이 타게 됩니다. 한편 토르는 우주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만나게 되고 그루트와 로켓 라쿤을 데리고 니다벨리로 무기를 만들러 떠납니다. 나머지 가디언즈 일행들은 노웨이에서 타노스에게 지고 가모라를 잃게 되었고 타노스 부하를 이긴 아이언맨 일행과 타이탄에서 만나게 됩니다.

한편 타노스 부하들에게서 비전과 완다를 구출한 캡틴 아메리카 일행은 와칸다에서 전쟁 준비를 시작합니다.

타노스가 타이탄에서 아이언맨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행들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노리는 

타노스의 군대가 와칸다에 상륙하게 됩니다. 타이탄 전투에서는 아이언맨 일행의 작전 성공으로 타노스를 구축시키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가모라와 스톤을 맞바꾼 것을 알게 되어 흥분한 스타로드가 타노스를 마구 때리는 바람에 타노스의 구속이 풀렸고 결국 패배하여 타임 스톤을 빼앗기게 됩니다.

와칸다 전투 역시, 치열하게 전투하였으나 타이탄에서 스톤을 가져온 타노스에 의해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빼앗기게 되면서 결국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빼앗기게 되고, 손가락 튕기기로 전 우주의 절반을 잃게 되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 평가

마블 페이즈 3의 정수로서, 그 대서사시를 장식하는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타노스와 타노스의 부하들에게 당하는 어벤저스 멤버들을 보여주며 어둡게 이끌고 갑니다. 종국에는 패배하여 전 우주의 절반을 잃게 되면서 히어로물 특유의 권선징악을 기대하고 온 관객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듭니다. 당시에 극장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결말에 괴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하더라도, 그 과정은 너무나 흥미진진했기에 훌륭한 영화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벤저스 3에 오기 전까지 각 영화에서 진행되었던 스토리들과 각 캐릭터들을 정말이지 너무나도 훌륭하게 하나의 영화로 자연스럽게 통합시켰습니다. 전투신에서 캐릭터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전투신들을 잘 살려서 표현하였으며, 협동 공격 역시 눈이 즐거웠습니다. 또한 타노스 역시 빌런이지만, 별다른 특별한 이유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악한이 아니라 그만의 소신이 있는 빌런이라 차별점을 가지고 있어 굉장히 매력적인 빌런이었습니다.

또한 히어로 영화에서 있을 수 없는 빌런의 승리로 영화가 끝났기에, 그것도 너무나 무참히 패배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과연 다음 영화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고 승리하여 되돌려 놓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나 컸습니다.

그런 면에서 어벤저스 3는 어벤저스 시리즈 중에서 스토리적 완성도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대 최강 빌런을 상대로 20명이 넘는 마블 히어로들이 출연해 인피니티 스톤을 두고 벌이는 혈투가 150분이 넘게 펼쳐지는데도 지루할 틈이 없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